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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세월호 추념식에 불참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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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정치부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열리는 세월호 4주기 추념식에 가지 않기로 했다. 취임 후 첫 추념식이라는 점에서 문 대통령의 참석이 점쳐졌지만 이낙연 국무총리를 보내기로 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간곡한 참석 요청이 있었지만 추념 메세지(사진)를 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청와대의 ‘추모 정치’가 사그라지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집권 2년차에 접어들면서 나타난 변화라는 해석이다. ‘추모’는 문 대통령의 리더십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키워드였다. 취임 후 각종 대형사고가 발생했을 때 공식 회의에서 묵념을 제안하는 등 희생자를 추모했다. 지난해 12월 영흥도 낚싯배 전복사고 때 15명이 목숨을 잃자 문 대통령은 “정부 책임”이라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공개적으로 묵념을 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의 차별성을 부각하려는 정치적 모습이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희생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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