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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초’ 화장품업계서 잇따른 미투 왜?…“고질적인 승진차별로 성범죄 리스크 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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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빈 지식사회부 기자) 이달 초 아모레퍼시픽의 로드숍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한 직원이 상사로부터 노래방 등에서 성추행 당했다고 온라인에 글을 올리며 고발했습니다. 해당 가해자는 팀장 보직이 해임됐고 팀을 옮겼죠. 이번 사건은 어퓨(에이블씨엔씨), 더샘인터내셔날에 이어 화장품 업계에서만 세번째 ‘미투’입니다. 모두 남성 상사가 다수의 여성 부하직원을 오랜기간 성희롱·성추행한 것으로 수법도 비슷합니다.

여성이 다니기 좋은 직종으로 알려진 화장품 업계에서 미투 고발이 잇달아 터지고 있는데요. 우스갯소리로 “화장품 회사에 남자가 가면 역차별 당한다”는 말까지 나오는 곳에서 이런 사건이 잇따르는 것은 승진차별이 핵심 원인이라는 설명입니다. 입사할 때는 여직원 수가 남직원과 비슷하거나 더 많은데도 팀장급부터는 남성 위주로 재편되면서 다수의 여성을 소수의 남성이 관리하는 구조가 된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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