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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에서 시 낭독한 이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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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미현 정치부 기자) 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이 열렸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006년 노무현 대통령 이후 12년만에 현직 대통령으로 제주 4·3 사건 희생자 추념식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기렸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가수 이효리 씨도 참석해 끌었습니다. 이 씨는 이종형 시인의 ‘바람의 집’과 이산하 시인의 ‘생은 아물지 않는다’, 김수열 시인의 ‘나무 한 그루 심고 싶다’ 등 세 편의 시를 낭독했습니다. “당신은 물었다/봄이 주춤 뒷걸음치는 이 바람, 어디서 오는 거냐고/나는 대답하지 못했다/섬, 4월 바람은/수의 없이 죽은 사내들과/관에 묻히지 못한 아내들과/집...

오늘의 신문 - 2024.03.2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