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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슈퍼파워' 야망 드러낸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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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란 국제부 기자) 연산 처리 속도가 빠른 ‘슈퍼컴퓨터’는 국가 안보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여전히 최대 소비처는 정부죠. 국가의 자존심을 뒷받침한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수십 년간 가장 빠른 컴퓨터의 대부분이 미국 제품이거나 적어도 미국산 칩을 사용했죠. 하지만 이젠 옛말이 됐습니다.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를 집계하는 ‘Top500’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컴퓨터 500개 가운데 202개(35.4%)가 중국 제품이고, 143개(29.6%)가 미국 제품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중국 컴퓨터 상당수는 여전히 미국산 칩을 사용하고 있지만, ‘선웨이 타이후 라이트’는 중국에서 만든 칩을 ...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