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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미 국무장관의 위상과 '트윗 경질'이 시사하는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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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태 정치부 기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전격 경질했다. 외신보도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사전 언질조차 없이 트윗터를 통해 경질을 공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틸러슨 국무장관도 “해임사실을 트럼프의 트윗터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미국 국무장관의 위상 등을 감안할때 적법한 보직해직절차조차 거치지 않은 ‘트윗터 경질’은 충격적이다. 미국의 국무장관은 통상 외무부 장관 역할을 수행하지만 행정부내 선임장관격으로 미국내 국가 서열이 ‘넘버4’정도에 해당한다.미국 헌법상 대통령이 직무를 수행하지 못하는 돌발상황이 발생하면 국무장관은 상원의장을 겸직하는 부통령,하원의장,상원선임대표에 이어 4번째 승계후보자로 꼽힌다.

슈펴파워국가인 미국 국무장관의 위상을 눈으로 확인한 적이 있다.청와대 출입기자로서 지난해 7월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독일 순방을 동행했을때다.

순방기자단은 당시 공교롭게 틸러슨 국무장관과 같은 함브르크 시내의 ‘사이드디자인’이란 호텔을 숙소로 사용했다. 틸러슨 장관 일행은 경호 등 이유로 호텔 객실과 공간의 절반 가량을 전세내 투수객의 입출입을 엄격 통제했다.선진 20개국(G20)의 패권적 정상회담에 반발한 NGO(비정부기구)단체들의 기습시위에 대비해 틸러슨 국무장관이 머문 숙소와 인근은 특급경호지역으로 정해저 삼엄한 경계태세로 변했다.

호텔 입구 앞에 통행인의 신분과 소지품을 일일이 확인하는 임시 부스가 설치됐고,호텔은 현지 경찰차들의 빈틈없는 차벽으로 둘러쌓였다. 호텔 투숙객들은 들고 날때마다 임시부스에서 신분증과 소지품을 검열당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호텔상공에는 군 헬기가 요란한 프로펠러 소리를 내면서 24시간 혹시 모를 테러를 대비했다.기자가 목에 걸고 다니는 출입비표를 객실에 두고 호텔로비에서 서성이자 자동화기로 중무장한 미국의 경호원이 객실안까지 따라와 신분을 확인했을 정도다.

G20의 한 개 국가 장관에 대한 경호의전에 기자들은 “너무한 것 아니냐”며 투덜댔었다.이처럼 해외에서 정상급 경호의전을 받는 틸러슨 장관조차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터’ 한줄로 해임조치됐다. 특히 5월께 예정된 냉전체제후 65년만의 첫 북미정상회담이란 역사적 이벤트를 앞둔 시점이어서 주무장관의 경질배경을 놓고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기 국무장관으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내정했다. ‘대화파’로 알려진 틸러슨보다 ‘강경파’인 폼페이오가 향후 대북협상에 더 유리할 것이란 트럼프의 대북 협상구상이 국무장관의 전격교체 배경이 됐을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

미국 언론들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하면서 “북한 체제는 정보기관 수장인 중앙정보국 국장의 역할을 잘 이해하고 존중하기 때문에 폼페이오 국장이 대북 협상에서 틸러슨보다 우위”라는 해석을 내놨다.

한반도 평화의 분수령이 될 4월 남북정상회담과 5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미국 국무장관의 교체는 중대 변수가 될 것이 확실해 보인다. (끝) / mrhand@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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