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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년 교편 접고 떠난 국가석학의 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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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지식사회부 기자) 지난 달 말 서울대에선 정년을 맞은 48명의 교수들이 퇴임식을 가졌습니다. 올해도 인문학에서 공학, 의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거목(巨木)들이 긴 연구 인생의 한 막을 마무리했습니다. 정년퇴임 교수 명단엔 한국 나노과학의 선구자로 꼽히는 국양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AT&T 벨연구소 10년, 서울대 27년 등 40여년의 연구인생을 나노 연구에 바쳤고, 그 결과 2006년 국내 학자 최고의 영예인 ‘국가석학’(star faculty)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화려한 연구 업적 만큼이나 그는 한국 연구계의 굵직한 자리를 맡아왔습니다. 2006년 그는 서울대의 연구정책...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