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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대학병원 뺨치는 노인 요양병원… 병상만 900여개, 몇 달씩 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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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태 참예원의료재단 이사장

실버타운·호스피스·장례까지
종합 시설 만드는 게 목표

김선태 참예원의료재단 이사장(52·사진)은 2001년 서울 화곡역 근처에 노인요양병원을 열었다. 서울에는 노인요양병원이 없던 때다. 관할 보건소 직원조차 “요양병원을 한적한 시골에서 해야지 왜 서울에 여느냐”고 말할 정도였다. 당시 중풍 치매 등에 걸린 노인은 매달 300만~400만원 정도를 내고 한방병원에 입원했다.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1년치 의료비가 집 한 채 값이었다. 김 이사장은 서울에도 저렴한 요양병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노인 건강도 챙기고 가족 행복도 지키는 길이라 여겼다. 예상은 적중했다. 155병상 규모 노인요양병원에 환자들이 몰렸다. 1년 만에 2개층을 증축했다...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