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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0원, 떡볶이 그리고 '청년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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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라 생활경제부 기자) 6470원에서 7530원으로. 올해 최저임금은 인상률은 16.4%. 사상 최대 폭이었다. 하루 6시간씩 월 100만원 정도 받던 알바생이라면 월 30만원을 더 벌게 된 셈이다. 청년들은 들떴다. 그 돈으로 저축을 하고, 가끔 여행도 즐기겠다고 했다. 그 결심은 두 달 만에 사라졌다. 시급보다 더 오른 물가 때문이다. 물가 인상 소식은 작년 말부터 계속됐다. 햄버거, 떡볶이, 콜라, 김밥, 짜장면, 삼각김밥, 샌드위치, 토스트, 편의점 컵 커피, 해장국, 순대국 등이 주로 올랐다. 흔히 ‘청소년 단골 메뉴’거나 ‘서민 음식’으로 분류되는 것들이었다. 주머니 속 만원 짜리 한 장으로 친구와 함께 ...

오늘의 신문 - 2024.03.2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