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스타+

영국 사로잡은 '아가씨'… 박찬욱식 미장센과 관능미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18일(현지시간) 영국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열 번째 장편 영화다. 박 감독이 '박쥐'(2009) 이후 7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연출한 이 영화는 영국 작가 세라 워터스의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했다. 사건들은 귀족 가문 출신 히데코(김민희 분)의 상속재산을 매개로 벌어진다. 어릴 적 부모를 잃고 후견인인 이모부 고우즈키(조진웅)의 보호 아래 사는 히데코에게 백작(하정우)이 접근한다. 백작은 소매치기로 자란 숙희(김태리)를 히데코의 저택에 하녀로 투입해 재산을 가로챌 계획을 세운다. 숙희를 이용해 히데코를 유혹하고 결혼한 뒤 그를 정신병원에 가둔다는 ...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