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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 건너야 만날 수 있는… 전남 강진의 유일한 유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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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윤 시인의 새로 쓰는 '섬 택리지'

<13> 겨울 섬 여행의 백미 가우도

광주샘·만덕산·다산초당… 곳곳에 다산 정약용의 흔적이

청자타워 가는 길목에 있는 당숲엔
후박나무 군락 이루며 신성한 기운 가득

트레일·짚트랙·낚시체험 등 레저 다양
감성돔·키조개 해산물 먹거리 풍성

출렁다리에 대한 사랑이 뜨겁다. 우리가 늘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출렁이며 살아오다 보니 도대체 출렁이지 않는 다리에는 흥미를 못 느끼는 것일까. 섬이고 산이고 바다고 강이고 간에 출렁다리만 생겼다 하면 관광객이 구름처럼 몰려든다. 근래 출렁다리로 가장 극적인 변화를 경험한 곳은 단연 강진의 섬 가우도(駕牛島)다. 전남 강진군 강진만에 있는 8개 섬 가운데 유일한 유인도인 가우도는 2011년 이전까지만 해도 관광객 숫자 집계조차 무의미할 정도로 한적한 섬이었다. 그런데 2011년과 2012년 잇달아 육지와 연결된 출렁다리 두 개가 생기면서 관광객이 급증하기 시작했다. 2014년에 4만 명이 찾아들더니 2015년에는 43만 명, 2016년에는 73만 명, 그리고 2017년에는 86만 명이나 됐다. 그런데 더 재밌는 것은 이 다리들은 결코 출렁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름만 출렁다리다. 우리가 얼마나 이름을 쫓고 사는지 보여주는 증표기도 하다.

한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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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18.08.17(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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