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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다각화 고민하는 반도체, 디스플레이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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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동욱 산업부 기자)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업체인 지디가 지난 2일 선박용 크레인 제조업체인 디엠씨 지분 25.59%를 47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디는 디엠씨의 최대주주로 올라섰습니다. 지디는 인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50억원 규모 전환사채도 발행할 계획도 공개했습니다.

지디는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을 얇게 가공하는 사업이 주력입니다. 반면 이 회사가 인수한 디엠씨는 육상·해상크레인을 만드는 제조업체입니다. 두 회사의 주력 사업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지디가 디엠씨에 투자한 금액은 2016년 한해 매출(322억원)보다 많습니다. 그럼에도 지디가 거액을 들여 디엠씨를 인수한 것은 주력인 LCD 패널사업에서 공급과잉으로 고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디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영업손실이 75억원에 달한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2년간 총 170억원이 넘는 누적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지디는 앞으로 조선업 경기가 회복되면 크레인 판매가 늘어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시장에도 이런 기대감이 반영됐습니다. 공시 이후 지디 주가는 사흘 연속 오름세를 타며 13.4% 올랐습니다. 하지만 M&A가 효과를 낼지는 불확실합니다. 반도체와 조선산업은 모두 경기를 타는 산업입니다. 경기에 영향을 주는 외부 변수들도 많습니다.

반도체 업체가 본업과 관련없는 사업에 뛰어들었다 쓴 맛을 본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2015년 ‘햐유미 팩’으로 잘 알려진 제닉의 경영권을 인수했던 솔브레인 사례가 대표적입니다. 당시 지분 25%를 인수하는 데 들인 투자금액은 699억원입니다. 현재 주가 수준으로는 약 210억에 그칩니다. 3년도 채 안되는 시간에 몸값의 3분의 2가 사라졌습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업체에 경기 변동을 완충해 줄 사업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사업 다각화에 나서려면 생산 기술과 노하우, 인력 등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도체, 휴대전화, TV, 생활가전 등으로 나눠진 사업 구조는 삼성전자가 세계 정상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힌 기반이었습니다. 이들 4개 주력 사업들이 긴밀히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곱씹어볼 필요가 있습니다. (끝) /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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