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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홍보맨의 마음이 떠나는 것이 위기의 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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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생활경제부 기자) 두번째 위기관리 이야기입니다. 지난번 자신의 치욕을 새겨놓은 BBC에 이은. 이번에는 처음으로 돌아갈까 합니다. 위기의 징후에 대한. 위기가 발생하기 전에 나타나는 징후는 다양합니다. 오늘은 그 중 사람이 떠나는 것에 대한 얘기입니다. 2000년대 후반 일입니다. 한 대기업 홍보하는 고참 직원을 만났습니다. 당시 그가 다니던 그룹에 대한 루머가 시장에 돌고 있었습니다. “회사가 재무적 어려움에 처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점심을 먹으며 물었습니다. “회사 안좋다는데 어때?” 그 친구는 답했습니다. “재무제표 한번 보세요. 현금을 엄청나게 갖고 있어요” 그 ...

오늘의 신문 - 2024.04.17(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