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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전현직 신년 하례식이 된 김경환 전 차관 장녀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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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건설부동산부 기자)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전 국토교통부 차관) 장녀 결혼식이 지난 4일 저녁 서울 신문로 새문안교회 언드우드교육관에서 열렸습니다. 오후 7시에 예식이 시작됐지만 한 시간 전부터 많은 하객들이 몰렸습니다. 김 교수님이 학계와 관계(국토부)에 오래 몸담아온 까닭에 관련 분야에서 유명한 분들이 많이 눈에 띄었습니다. 특히 국토부 전현직 멤버들간 신년 하례식을 방불케 했습니다.

하객은 크게 두 부류로 나눠졌습니다. 한 쪽은 부동산 및 경제학과 교수님들이었습니다. 조주현·손재형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 오동훈 서울시립대 도시행정학과 교수, 이상영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창무 한양대 도시공학과 교수,이용만 한성대 부동산학과 교수 등이 대표적이었습니다. 이들 하객은 피로연까지 자리를 채웠습니다.

다른 한 쪽은 국토부 전현직 관료들이었습니다.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을 비롯해 서승환·유일호·강호인 전 장관이 축하 하객으로 식장을 찾았습니다.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전 국토부 차관), 이재영 전 LH 사장(전 국토부 주택토지실장), 최정호 전북 정무부지사(전 국토부 차관), 홍순만 전 코레일 사장(전 국토부 교통정책실장) 등도 혼례를 축하해준 국토부 OB멤버입니다.

서승환·유일호 전 장관은 김경환 교수와 미국 유학시절 함께 보낸 학계 오랜 동료들입니다. 유일호 전 장관은 부인까지 동반해서 예식에 참석했습니다. 강호인 전 장관은 최정호 부지사, 홍순만 전 코레일 사장, 손병석 국토부 1차,김재정 국토부 기획조정실장 등과 저녁 식사도 같이 했습니다. 한 참석자는 “이번 결혼식이 국토부 전현직 멤버들간의 격식 없는 신년 만찬 모임 같았다”며 “이런저런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받았다”고 말했습니다.(끝) /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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