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경영&리더

TED보다 더 값진 구둣방 이야기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주기윤 리더스컴 대표) 나는 종종 거리의 구둣방을 애용한다. "그 사람의 성격을 보려면 구두를 보라!" 는 말처럼 왠지 구두가 더러우면 좀 찜찜하고 하루일진이 잘 안 풀릴 것 같아서다. 그래서 구두를 신는 날엔 꼭 구둣방에 가는 걸 내 첫 일과로 해뒀다. 하지만 내가 구둣방에 들르게 되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구두를 닦는 짧은 시간 동안 구둣방 안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사다. 그들이 말하는 이야기는 어느 고관대작이나 성공한 멘토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보다도 소중하다. 산전수전 다 겪은 삶의 족적은 꼭 내 이야기 같기도 하고 더 정겹고 공감이 가서다. 자기를 돌아보는 반성의 시...

오늘의 신문 - 2024.03.2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