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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는 성공한 사람에게만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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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윤 리더스컴 대표) 사업을 하는 후배가 한여름에 찾아와 "요즘 슬럼프"라며 일도 하기 싫고 무기력하다며 하소연했다. 그래서 난 미소지은 채 말했다. "슬럼프는 무슨! 너 더위 먹은 거야!"라고 타일렀다. 그리고는 '냉수 먹고 속 차리라'는 뜻으로 냉면을 사먹여 돌려보냈다.

그렇다. '슬럼프'란 어느 정도 자신의 성과와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장기적 침체가 일어나는 현상을 말한다. 즉, 슬럼프는 성공한 사람들에게 불쑥 찾아오는 통과의례 같은 것이다.

예를 들면 홈런 타자 이승엽 선수나 이대호 선수가 시즌 중반 갑자기 타율이 낮거나 실력이 떨어질 때 지금 슬럼프가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사전에서 '슬럼프'란 말을 찾아봐도 "운동 경기 따위에서, 자기 실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저조한 상태가 길게 계속되는 일"이라고 돼 있다.

그렇다면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슬럼프'라고 하는 말을 뱉을 때 그 숨은 이면은 무엇일까? 제대로 된 의미는 '경영 성과에서 제대로 성과를 내지 못하고 매출이나 경영압박에 시달리는 일' 정도로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마도 자기 자신의 게으름에 대한 위장 또는 스스로를 위안하기 위한 자기 변명에 해당한다고 생각한다.

숨가쁘게 경영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을 해오다 어느날 "내가 지금 뭘 하는 거지?" "좀 쉬어도 되지 않을까?"라며 반문하는 경우가 더러 있다. 그러면서 한 호흡 쉬다가 대강 일을 처리하거나 잠시 손을 놓는 경우까지 생긴다.

사실 '슬럼프'는 '철저함'을 잃은 나태함의 다른 의미이다. 더 이상 자신의 안일함에 타협하는 언행은 하지 말자. 차라리, 정말 진한 슬럼프에 허우적거리고 싶다면 확실한 성공을 거두기 위해 더 뛰는 건 어떨까?

앞만 보고 나아가는 것도 아쉽기는 매한가지일 수 있다. 노는데 정말 일가견이 있더라도 어느새 잘 쉬지도 못하는 상황을 맞이하는 것이다. 성과도 내면서 쉬는 것도 잘 한다면 금상첨화일 터이지만 나이가 들어 체력이 부치고 역량도 한껏 발휘되지 못하면 이도저도 풀리지 않는 때가 온다. 이게 어쩌면 슬픈 슬럼프로 들어가는 시점일지 모른다.

그래도 경영 일선에서 있을 때는 동료, 선후배들 가운데 성공한 사람, 일생의 업적을 이룬 사람에게서 "내가 슬럼프인 것 같다"란 말을 들으면 진정 더 애틋하리라.

"슬럼프는 무슨! 너 추위 타는 거야!" 계절은 흘러 이젠 이렇게 말을 건넨다. 몸도 마음도 추스르고 또 일어서자.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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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신문 - 2017.12.16(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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