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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어디까지 가봤니②) 평창 동계올림픽 종은 어디에서 만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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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쇼드퐁=허란 기자) ‘올림픽 종(鐘)’ 하면 언뜻 떠오르는 이미지가 없다. 하지만 스피드스케이팅의 마지막 바퀴를 알리는 종소리는 귓가에 익숙하다. 스위스에 올림픽 종을 만드는 곳이 있다. 현대 건축의 거장 르 코르뷔지에(1887~1965)가 태어난 곳이자 프랑스 접경지역인 스위스 라쇼드퐁에 있는 블롱도(Blondeau) 주조공장이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타임키퍼인 오메가는 이곳에 30개의 올림픽 종을 주문했다. 이 주조공장은 1830년대 이탈리아 피에몬테에서 넘어온 이주민의 가족 사업으로 시작했다. 1966년 레이몬드 블롱도 씨가 새 주인이 되면서 지금의 이름이 붙여졌다. 지금은 그의 사위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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