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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 뒷 얘기

한은·기재부, 통화스와프 '브로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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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경제부 기자) 한국이 지난 16일 이례적으로 캐나다와 무(無)한도·무기한 상설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이후 다양한 뒷얘기들이 흘러나오면서 금융권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캐나다와 협의를 시작한 지 반 년이 넘도록 관련 정보가 외부로 전혀 새나가지 않도록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이 ‘철통 보안’을 지키는데 성공한 것 뿐만 아니라 두 기관의 ‘내밀한 공조’도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사실 통화스와프 체결을 두고선 통상 기재부와 한은이 보이지 않는 신경전을 벌여왔던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체결의 공(功)을 두고서 말입니다. 한 때는 보이지 않는 신경전 정도가 아니라 통화...

오늘의 신문 - 2024.04.24(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