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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2750년 역사의 고도 사마르칸트… 티무르제국의 웅장한 푸른 돔이 반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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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

실크로드의 심장부에 자리잡아, 이민족 침략에 동·서양 문화 혼재

정복자 티무르가 지은 화려한 사원
무덤 '구르 아미르'의 둥근 돔 눈길
돔 천장·내부 벽면 금빛으로 장식

레기스탄 광장에 세워진옛 학교인 ㄷ자형 메드레세 '걸작'
울루그벡 메드레세는 천문대

시끌벅적한 시욥 바자르 시장서 전통 빵 '넌', 과일 등 꼭 맛봐야
왕과 귀족의 묘지 샤히 진다
200m의 긴 도열…건축양식 볼만

아바즈 왕의 무덤 출입문엔 '천국의 문은 모두에게 열려있다'

둔황의 사막을 지나 우루무치를 거쳐 국경을 지난다. 긴 그림자를 남기며 걷고 있는 낙타의 귀에는 모래 우는 소리가 들린다. 낙타를 이끈 대상(caravan)들이 오아시스를 향해 천천히 이동한다. 그들은 중간 여정지인 사마르칸트에서 숨을 고른다. 그리고 잠시 이곳에 흡수된다. 긴 협곡을 지나온 서늘한 바람소리의 어감이다. 혹은 낮은 목소리로 읊조리는 주문 같기도 하다. 낯설기 때문에 더 신비롭게 다가오는 이곳은 어떤 곳인가? 사마르칸트=글·사진 김민정 아시아나항공 부사무장 mjkim75f@flyasiana.com 실크로드의 심장, 사마르칸트 머나먼 서역의 땅 사마르칸트, 우리에게는 전설처럼 희미하고 아련한 ...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