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취재 뒷 얘기

부채감축에 사활 건 두산그룹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2년간 공작기계, HRSG 등 매각 마무리
1년만에 엔진, 포터블 등 다시 매각모드
두산중공업도 조직개편 등 비용절감 나설 듯

차입금 11조에 연간 이자비용만 5700억
박정원 회장 "부채 줄여라" 내부에 특명

(안대규/김익환/이태호 기자) 두산그룹이 계열사를 잇따라 매물로 내놓으며 대대적인 재무구조개선 작업에 돌입했다. 작년 5월 이후 계열사 매각이 없었던 두산그룹이 최근 두산엔진, 포터블파워 사업부 등의 매각을 공식 선언하며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 정부의 ‘탈(脫)원전·탈석탄’에너지 정책에 영향을 받은 두산중공업의 경우 임원 감축과 조직 통폐합 등 구조조정을 검토하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도 불확실한 미래에 선제 대응하기위해 “부채를 줄이라”는 특명을 내부에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부채감축’에 총력 두산그룹은 2014년부터 작년 5월까지 2년간 KFC, 두산동아, 몽따베르,...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