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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차례는 언제'…인사 적체에 몸살 앓는 한국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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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경제부 기자) 올 하반기에 한국은행은 잇따른 ‘인사설’에 조용할 날이 없었습니다. 지난 6월 말 장병화 전 부총재가 퇴임한 이후부터 였습니다. 새 정부 출범과 맞물려 인선 절차가 지연되면서 두 달 가량 부총재직은 공석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한은 내부 인사와 한은 출신 외부 인사들이 부총재 후보로 거론되며 보이지 않게 현직(YB)과 전직(OB)간 신경전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윤면식 부총재보가 신임 부총재로 임명된 후에는 후임 부총재보 인사가 화두로 떠올랐습니다. 발탁 인사 등이 거의 없는 한은 특성상 입행 순서와 경력을 고려할 때 후보군이 소수로 압축됐지만 이주열 한은 총재 임기 후반인만큼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의외의 인사가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많았습니다.

한은 안팎의 예상대로 신호순 금융안정국장이 신임 부총재보에 임명됐지만 말입니다. 여느 조직과 마찬가지로 “A 국장이 유력하다더라” “B 국장은 이번이 아니면 계속 어렵다더라” “C 국장이 평판 관리를 세게 한다더라” 등 갖가지 소문들이 나돌기도 했습니다.

쉴 새 없던 인사 시즌이 마무리된 듯 했지만 또 다른 변수가 생겼습니다. 줄곧 한은 출신 몫으로 인식되고 있는 외부 기관장 임기가 줄줄이 만료돼서랍니다. 일단 김재천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임기가 이달 끝납니다. 정희전 서울외국환중개 사장의 임기도 오는 12월에 만료되고요.

지금까지 한은 부총재보 출신이 거의 주택금융공사 부사장직을 맡았습니다. 김 사장은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내부 승진한 경우고요. 정 사장은 한은 정책기획국장(현 통화정책국장)을 마지막으로 퇴임했다가 국제금융센터 부원장을 거친 뒤 지금 자리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이상우 국제금융센터 부원장의 임기는 내년 1월까지입니다.

이렇다 보니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부총재보들이 이들의 후임자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연말 한은 정기 인사에서 ‘고위직 교체 바람’이 거세게 불 것이라는 얘기가 벌써부터 공공연하게 나오고 있답니다.

신임 윤 부총재가 어떤 ‘인사판’을 짤 지도 한은 안팎에서 관심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집행간부 이하 인사에는 부총재의 판단과 의중이 많이 작용하고 있거든요.

사실 한은은 인사 적체가 심한 조직입니다. 집행간부 수는 한정돼 있는데 고참 국장급 이하 인력이 상대적으로 많은 편이거든요. 임금피크제 조건이 다른 금융회사에 비해 좋은 것도 인사 적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지적도 많습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연말 연초 외부 기관의 인사 수요가 많은 게 사실”이라며 “이주열 한은 총재가 후배들의 퇴임 후 진로에 각별한 관심과 애정을 갖고 챙기고 있는 만큼 한은 출신들의 진출 영역이 확대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습니다. (끝)/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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