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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음식·술자리 많은 추석, 혈관 건강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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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바이오헬스부 기자) 고콜레스테롤혈증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던 40대 직장인 김모씨는 추석을 앞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기름진 명절 음식에 술자리가 많아 콜레스테롤 수치가 치솟을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명절이 되면 전, 고기 등 기름진 음식을 평소보다 많이 먹기 쉽습니다. 이번 연휴는 긴 탓에 과식, 과음하는 날이 많아 혈관 건강을 위협할 수 있습니다.

혈액 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은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식습관과 운동부족 등 나쁜 생활습관에서 기인합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단순히 혈관 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죽상동맥경화증을 비롯한 심뇌혈관질환을 일으켜 사망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됩니다. 때문에 질병의 예방뿐 아니라 적극적 진단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6명 중 1명은 고콜레스테롤혈증을 앓고 있습니다. 이 중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약 40% 밖에 되지 않습니다. 생활양식 및 식생활 패턴의 변화로 성인병에 쉽게 노출되는 30~40대 성인의 70~80%는 유병 사실조차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약물 치료를 하는 비율이 30대와 40대 각각 8.9%, 21.1%로 현저히 낮습니다. 이상철 삼성서울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약물치료를 함께 받아야 효과적으로 콜레스테롤 관리가 가능하다”며 “혈관건강에 신경 쓰지 않는 젊은층은 정기적인 혈액검사를 통해 심혈관 건강을 챙겨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생활습관이 나쁘지 않더라도 유전자 변이로 고콜레스테롤혈증이 발병할 수도 있는데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LDL 콜레스테롤을 분해하는 단백질을 만드는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발생하는 유전질환입니다.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일반 고콜레스테롤혈증에 비해 지질저하제 약물치료나 생활습관 개선만으로 관리가 어렵습니다. 부모 모두가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일 경우 자식에게 나타날 수 있는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치료하기가 더 힘듭니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일반인에 비해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약 4배이상에 이르고 심혈관질환으로 사망할 확률이 일반인에 비해 100배까지 높다고 합니다.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10대에 팔꿈치나 발 뒤꿈치, 무릎 등에 황색종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유전질환이기 때문에 가족 중 젊은 나이에 뇌졸중이나 관상동맥 죽상경화증 등으로 사망한 구성원이 있는지 살펴야합니다. 지질저하제 약물 치료를 받고 있는데도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저하되지 않는 경우라면 이러한 특징들을 살펴 즉시 병원을 찾아야합니다.

동형접합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은 조기에 진단해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난 6월부터 치료비의 10%만 환자가 내도록 산정특례가 적용돼서 치료 부담도 줄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에는 과식, 과음을 줄이고 고콜레스테롤혈증 가족력과 증상을 살펴서 혈관 건강을 관리하는 건 어떨까요. (끝) / a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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