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 더샛 NYT 칼럼니스트는 지난 16일 기고에서 아마존에 “규제를 피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애국주의에 기반해 행동하는 것”이라고 충고했다. 그는 이런 관점에서 “거대 도시의 허브나 경제가 활성화된 지역보다는 보수적인 주의 중간 규모 도시가 나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구체적으로 내슈빌, 인디애나폴리스, 버밍햄, 볼티모어, 브리지포트 등을 거론했다. 이어 한때는 번창한 대도시였으나 지금은 쇠락한 미주리주의 세인트루이스를 강력한 후보로 제시했다.
앞서 데이비드 레온하트 NYT 칼럼니스트도 부유한 도시가 주로 미국 동·서부 해안가에 쏠려 있는 점을 지적하며 “애국적인 관점에서라도 아마존이 덴버와 같이 중부에 있는 도시를 고르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