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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실험 와중에 주도권 싸움 벌인 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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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봉 경제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8일 남재철 기상청장과 신중호 한국지질자원연구원장에 대해 엄중히 경고했다. “미숙한 대응과 기관간 혼선으로 정부에 대한 국민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이유에서다. 상급기관인 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도 관련 사항을 철저히 점검·감독하라고 지시했다. 총리가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에 엄중 경고한 것은 현 정부 들어 처음이다. 두 기관이 경고를 받게 된 이유는 5일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앞서 지난 3일 북한이 6차 핵실험을 실시해 인공지진이 발생했고 8분후 2차 지진이 뒤따랐다. 당시 중국 지진국은 2차 지진으로 지반 붕괴에 따른 대...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