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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맨'이 가장 기피하는 상사 스타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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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경제부 기자) 한 때 은행권에서 기업별 게시판에 익명으로 글을 올리는 블라인드 앱(응용프로그램)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적이 있습니다. 과도한 영업 압박이나 부당한 상사의 업무 지시 등 은행원으로서의 고충이 블라인드 앱을 통해 상당 부분 공유됐습니다.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은 일반은행과는 조금 다릅니다. 어느 조직이야 업무 부담이 전혀 없을 순 없지만 통화신용정책을 담당하는 만큼 일반은행원들이 가장 큰 스트레스로 여기는 실적 압박 측면에선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편입니다.

그렇다면 차장급 이하 젊은 ‘한은맨’들이 가장 싫어하는 상사는 어떤 스타일일까요. 최근 몇몇 젊은 한은맨이 모여 ‘모시기 싫은 상사’ 스타일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공통적으로 꼽힌 기피 상사 1호는 바로 ‘즉흥적인 업무 지시를 일삼는 상사’라고 합니다. 특정 이슈가 불거지거나 갑자기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바로 부하 직원에게 각종 통계 작성 및 자료 분석 등의 업무 지시를 내리는 겁니다. 지시를 받은 직원은 몇 날 며칠 야근까지 하며 해당 업무를 수행하게 되죠. 하지만 정작 상사는 본인이 한 업무 지시를 잊거나 며칠 후 “지난 번에 말한 그거 말고 이거부터 해봐”라는 식으로 또 다른 지시를 내리는 겁니다.

한 관계자는 “결과물에 대한 인정도 받지 못하고 명확한 목적 없이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일이 수 차례 반복되면 업무 의욕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어려움을 토로하더라고요. 이 밖에 겉과 속이 다른 상사, 부하 직원의 공을 가로채는 상사, 감정 기복이 심한 상사, 중요한 의사 결정이나 방향 설정보다 사소한 일에 집착하는 상사 등도 기피 대상으로 꼽혔답니다.

상사 입장에서도 고민스러운 건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최근 부장급 이상 ‘한은맨’들이 조직 관리 측면에서 가장 고민하는 것 중 하나는 바로 ‘소통의 방법’이라고 하네요. 과거에 비해 저녁 술자리 등이 줄고 회식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면서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눌 기회가 줄어서라고 하네요.

또 다른 관계자는 “회식을 점심 식사로 대체하거나 티타임 등을 활성화하려고 하지만 아무래도 속내를 주고 받거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기엔 부족한 듯 하다”고 말하더라고요. 소통을 통해 상사와 부하 직원간 간극을 좁히면서 동시에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일은 한은 뿐만 아니라 대다수 기업들이 오래도록 안고 가야 할 고민거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끝) /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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