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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빚은 대자연의 조각품…하늘에 떠 있는 섬, 올라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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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라 여행작가의 좌충우돌 미국 여행기 /
(5) 유타주 아치스 국립공원 /

소도시 모압에서 여행 시작 /
5개 구역 총 면적 310㎢ 달해 /
아치의 위용 보려면 트레킹 필수 /

석양이 지는 델리케이트 아치 /
한 폭의 작품을 보는 듯 /

"아치스 남쪽으로 창을 내겠소"

유타주 하면 사람들은 흔히 자이언 캐니언(Zion Canyon National Park)과 브라이스 캐니언(Bryce Canyon National Park)만을 떠올린다. 그러나 그 못지않게 특별한 국립공원들이 유타 내륙에 숨겨져 있다. 수천 개의 천연 아치를 보유한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과 대지와 강물이 만들어 낸 지상 최대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캐니언랜즈 국립공원(Canyonlands National Park)이 그곳이다. 두 국립공원을 아우르는 도시 모압(Moab)은 대자연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느낄 수 있는 신비와 모험의 땅이다. 지구가 아닌 것 같은 생경한 풍광 사이로 흙먼지와 땀을 뒤집어쓴 사람들이 걷고 오르고 달린다. 자연이 조각한 거대한 예...

오늘의 신문 - 2024.03.2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