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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으신 분들’의 갑질에 숨겨진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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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흔 한경 비즈니스 기자) 대한민국이 뿔났다. 하루가 멀다고 터져 나오는 ‘높으신 분들의 갑질’ 때문이다. 2014년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의 ‘땅콩 회귀’ 사건은 그야말로 시작에 불과했다. 해외 이슈에도 올랐던 김무성 의원의 ‘노룩패스’ 정도는 애교다. ‘아들 같은 마음(?)’으로 공관병에게 전자 팔찌를 채우고 노예처럼 부려먹었다는 박찬주 육군 대장 부부의 행태는 그야말로 대한민국을 아연실색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왜 유독 지금 이 시기에 이토록 수많은 갑질이 터져 나오는 것일까. 높으신 분들의 갑질, 그 밑에 깔려 있는 ‘심리적 기저’를 들여다봤다. ◆음식·섹스만큼 ...

오늘의 신문 - 2024.04.24(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