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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함도’, 기억해야 할 역사와 진부한 전개의 아이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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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현지민 기자]‘군함도’ 메인 포스터 / 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220억의 제작비를 쏟은 대작이다. 황정민·소지섭·송중기 등의 호화로운 캐스팅까지 더해지며 2017년 최고 기대작이 됐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일본의 하시마 섬이 감춘 비밀을 조명했다는 점에서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 이목을 집중시켰다. 열아홉 번 째 ‘1000만 영화’ 탄생의 기대감이 커졌다. 영화에는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볼거리가 담겼다. 하지만 1000만 영화의 흥행 공식을 따르는 다소 진부한 전개가 피로도를 높인다. ‘군함도’는 일제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섬)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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