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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대웅제약 치열한 시장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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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예진 바이오헬스부 기자) 제약업계에서 종근당과 대웅제약은 ‘앙숙’ 관계로 유명합니다. 다국적 제약사 제품의 국내 판권을 두고 치열한 밥그릇 싸움을 벌여왔기 때문입니다. 국내 제약사들이 이렇다 할 신약을 개발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해외 의약품 판권은 회사의 실적이 달린 중요한 문제입니다. 잘 팔리는 대형 블록버스터 제품의 경우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을 훌쩍 넘기니까요. 두 회사의 기싸움은 2015년 최정점에 이르렀습니다. 대웅제약이 팔던 MSD의 당뇨 치료제 ‘자누비아’의 판권을 종근당이 빼앗아가면서 입니다. 종근당은 자누비아 판권을 얻은 덕분에 작년 8319억원의 매출을 올리...

오늘의 신문 - 2024.09.2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