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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 타는 브라운…라인프렌즈, 이번엔 힙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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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삐딱한 모자를 푹 눌러쓴 브라운이 찢어진 청바지를 입고 힙합 노래에 맞춰 춤을 춥니다. 라인프렌즈가 8일 공개한 ‘비트 브라운’ 동영상 얘기입니다. 브라운, 초코, 코니 등 인기 캐릭터를 보유한 라인프렌즈에서 이번엔 힙합 크루 ‘360사운즈’와 협업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브라운 캐릭터를 활용해 ‘비트 브라운’이라는 이름을 붙였죠. 전문가가 만든 힙합 음악 5곡을 공개하고 관련 캐릭터 상품도 내놨습니다. 힙합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신선한 음악으로 다가갈테고, 라인프렌즈의 팬이라면 귀여운 캐릭터에 반할 만한 프로젝트입니다.

라인프렌즈가 선보인 ‘비트 브라운 믹스테잎’은 음원과 동영상, 화보 등으로 구성돼있습니다. 젊은 힙합 아티스트들의 모임인 360사운즈에서 제작한 5곡의 곡은 여름철 하우스파티에 어울릴 만한 경쾌한 사운드를 냅니다. 브라운 생일(8월8일)에 맞춰 만든 테마곡 ‘August sunset’, 브라운이 달빛을 바라보고 있는 문을 위해 만들어준 문의 테마곡 ‘Moon in the light’, 브라운이 거품목욕을 하러 욕조에 들어갔다가 장난감에서 나는 소리들을 모아 만든 버블 파티용 곡 ‘Brown’s bubble bath’, 친구들과 하우스 파티를 즐기기 위한 ‘Welcome to my house’, 파티가 끝난 뒤 잠든 코니의 꿈 속을 그린 ‘Cony’s dream’ 등 제목만 들어도 흥이 나는 곡들입니다. 일일이 스토리를 입힌 것도 위트가 넘칩니다. 360사운즈는 트로피컬 하우스, 트랩,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 등 다양한 스타일로 구성했다고 합니다. 한국뿐 아니라 중국, 홍콩에서 먼저 공개했는데요, 전세계에 이 곡들을 포함해 관련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캐릭터 상품으로는 그래픽을 넣은 티셔츠, 마스크, USB, 핸드폰 케이스 등이 나왔습니다. 라인프렌즈는 비트 브라운 프로젝트 부스를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잠실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울트라 코리아’에서 연다고 합니다. 전세계 아티스트 100여팀이 참여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에 참가해 음원과 다양한 상품,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라네요. 비트 브라운 음원은 프로모션 사이트(www.linefriends.com/beatbrown)에서 들을 수 있습니다. 캐릭터 상품은 라인프렌즈 온라인스토어(store.linefriends.com)에서 판매를 시작했고요. 한낮에는 이미 여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요즘 더위를 날려버릴 시원한 음악을 찾는 분들이라면, 또 브라운 캐릭터 상품을 수집하는 마니아들이라면 관심을 가질 만한 프로젝트가 아닐까 싶습니다.(끝)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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