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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비통 전시회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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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지혜 생활경제부 기자) 한 번 뿐인 인생을 즐기며 살자는 ‘욜로(YOLO·You Live Only Once)’가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여행을 떠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날씨가 급격히 더워지면서 여름철 피서 계획을 세우는 분들도 많아졌죠.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이 한국에서 여는 전시회가 화제가 되는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루이비통의 전시회 주제는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Volez, Voguez, Voyagez)입니다. 주제만 봐도 훌쩍 떠나고 싶어집니다.

루이비통이 6월 8일부터 8월 27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알림 1관에서 여는 이번 전시회는 입장료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루이비통의 도전정신과 장인정신이 담긴 역사를 보여주기 위해서죠. 루이비통은 여행용 트렁크를 만들면서 탄생한 브랜드입니다. 1854년 창립 초기에 만들었던 트렁크부터 최근까지 개인이 소장했던 1000여점의 제품을 10가지 테마로 나눠 전시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지금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1926년산 슈즈 트렁크, 1910년산 플라워 트렁크 등을 전시합니다. 무려 160여년 동안 이어져온 브랜드의 역사를 예술과 접목시켜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민다고 합니다.

전시회를 관람하려면 웹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됩니다.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는 일반 예약과 전시 내용에 대해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투어 예약으로 나뉩니다. 1명이 예약하면 최대 5명까지 같이 데려갈 수 있습니다. 전시 기간 중에도 사이트에서 날짜와 시간을 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원이 꽉 찬 시간대는 예약할 수 없고 현장에서도 바로 입장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가급적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일에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6시30분까지, 금·토와 공휴일에는 밤 9시까지 연장해서 문을 엽니다. 사전 예약 사이트(https://lvseoulvvv.co.kr)에 접속하기 어려운 분은 문의 전화 02-3432-1854번으로 전화하면 됩니다.(끝) / sp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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