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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복지법은 정신질환 편견깨기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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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바이오헬스부 기자)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면 강제로 가두고 때린다고 해서 다른 치료법을 생각했습니다. 입원은 피해야겠다는 생각이었죠. 그때 치료를 시작했다면 아이가 오랫동안 병으로 고생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지난 18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만난 한 20대 조현병 환자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 환자는 고등학교 2학년 때 교우관계 등으로 힘든 일을 겪은 뒤 정신질환 증상이 시작됐습니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10개월 간 약을 먹었지만 임의로 투약을 중단했고 수면제 과다복용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치료는 제대로 되지 않았고 조현병 ...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