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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거리 두는 코스피지수, 미국과 더 가까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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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현 증권부 기자) “오전 10시30분이 돼 봐야 방향을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증권사 리서치센터 내 담당 연구원들은 오전 9시 개장 후 시황을 묻는 질문에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이어서 “조금 더 있다 전화를 달라”는 말을 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당시만 해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의 움직임에 따라 국내 코스피지수의 방향이 결정되는 날이 빈번해서였죠.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도 중국 장이 열리는 것을 보고 투자 결정하는 게 낫다는 말이 공공연히 나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분위기가 다릅니다. ‘중국이 재채기만 해도 한국 주식시장은 감기에 걸린다’는 얘기가 나올 ...

오늘의 신문 - 2024.04.27(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