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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국 200개 글로벌 기업 "한국인재 뽑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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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우리회사에 왜 지원하셨나요?“ ”입사후 포부는 뭔가요?“

11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상반기 글로벌 취업상담회’엔 해외 18개국 200개 기업이 한국인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찾아왔다. 일본기업 91곳, 북미 기업 37곳, 대양주 기업 32곳, 아시아·중동 32곳 등이다.

고용노동부가 KOTRA·한국산업인력공단과 함께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이 행사는 올해로 8회를 맞았다. 지금까지 취업상담회를 통해 모두 346명이 해외에서 일자리를 찾았다. 입소문이 나서 그런지 이번 상담회엔 사전 1만 4000여명이 현장 면접신청을 했다. 역대 최대 규모다. KOTRA는 1만 5000건의 온오프라인 면접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KOTRA는 2013년부터 126개 무역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취업을 돕는 ‘글로벌 취업 상담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씩 열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부산에서 글로벌 취업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선 인사담당자와 일대일 면접뿐 아니라 참가기업 18곳의 채용 설명회, 해외취업 멘토링, 구직자 스피치 콘테스트, 등의 기회를 현장에서 제공했다. 정혁 KOTRA 글로벌 일자리사업단장은 “글로벌 취업 상담회에 참여하는 기업은 대부분 정규직을 뽑는 우량기업들만 선별했다”며 “한국의 인재들이 입사하여 미래에 한국과의 가교역할을 기대하고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미권 회사에 면접을 봤다는 황모씨는 ”국내취업보다 글로벌 기업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 참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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