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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 면접전쟁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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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대통령선거가 끝나면서 이번주부터 국내 주요 기업들의 입사 면접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삼성그룹은 지난 8일부터 2주간 각사별로 진행된다. 면접은 반나절 동안 인성검사, 역량 프레젠테이션, 임원면접, 창의성 면접 등 네가지를 평가한다. 지난달 1차 실무면접을 끝낸 현대자동차는 16일부터 나흘간 2차 임원면접을 앞두고 있다. 특히, 현대차 임직원과 10분 영어인터뷰가 있다. 현대제철은 12일까지 실무면접을 진행한다. 그룹토론과 개별면접으로 이뤄진다.

SK그룹의 8개 계열사도 15일부터 면접이 있다. SK이노베이션은 15일부터 6일간 면접이 있다. 심층면접, SK가치면접, 인사담당자 면접, 영어인터뷰 등을 반나절동안 본다. SK텔레콤은 27~28일 1박2일 합숙면접을 본다. 특히 찬반 토론면접은 사회이슈에 대한 주제가 나올 가능성이 높기에 평소 신문이나 잡지를 탐독하면서 SK텔레콤의 사업방향에 대해 고민해 보면 좋다.

LG그룹의 9개 계열사도 면접중이다. 지난 8일부터 시작된 LG화학의 1차 면접은 프레젠테이션과 영어인터뷰, 2차는 임원면접이다. LG전자는 15일부터 시작한다. LG전자의 영업·마케팅 직군은 합숙면접을 통해 업무 역량과 비즈니스 준비 능력 등을 평가한다. 소프트웨어(SW) 직군은 면접 시 코딩실기 평가도 치러야 한다. R&D 직군은 직무기술서를 기반으로 한 전공·프로젝트 수준을 확인한다.

롯데그룹도 롯데면세점을 시작으로 11일부터 본격적으로 면접에 돌입했다. 롯데는 인·적성검사(L-TAB), 역량면접, PT, 임원면접, 외국어면접, 토론면접 등을 하룻동안 치른다. 계열사별로 면접 방식은 조금씩 다르다. 오전 8시30분부터 최장 오후 6시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체력관리가 필요하다.

각 계열사별로 채용을 하는 한화도 면접을 한다. 한화생명은 오는 15일부터 닷새동안 진행한다. 특히 면접에서는 금융경제 테스트를 통해 지원자의 경제지식을 평가한다. 포스코는 20~21일 합숙면접으로, KT는 주말면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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