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기업 채용담당자 756명을 대상으로 “ ‘직원 한 명을 채용하는데 걸리는 기간’을 조사한 결과, 평균 ‘24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과거 2013년 평균 ‘22일’이 소요됐던 것과 비교해 2일 정도 늘어난 수치다.
기업들은 공채보다 필요에 따라 수시로 뽑는 것을 더 선호한다고 응답했다. 선호하는 채용방식에 대한 질문에서 응답기업의 49.6%는 ‘수시채용 방식’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공개채용방식은 35.6%에 불과했으며 이밖에인턴제도(10.8%) 임직원 추천(3.8%) 등을 통해 뽑는다고 응답했다. 4년 전에는 ‘공개채용방식’을 선호한다는 기업이 48.0% 비율로 가장 높았던 것과 대조적이다.
수시 채용 방식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 우수 인재를 용이하게 채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응답이 39.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인재 채용 시 걸리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25.4%) △인재 채용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20.6%) △검증된 인재를 채용할 수 있기 때문(11.4%) △이직률이 낮아서(2.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앞으로 인력 확대가 필요한 직무에 대해서는 ‘영업직’이 응답률 31.3% 비율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기술직(29.0%) △생산직(16.4%) △연구개발직 (14.4%) △서비스/상담직과 △IT/정보통신직이 각각 13.8% 등의 순이었다. (복수응답) 반면, 일반관리직은 인력 축소가 필요한 직무(30.0%)로 꼽혔다. 이어 △인사/총무직(20.0%) △재무/회계직(17.9%) △홍보/PR/광고직(13.4%) △마케팅직(12.3%) 등으로 주로 지원부서들도 인력 축소의 위기부서로 조사됐다. (끝)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