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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부채 통계 놓고 한은·금감원 '신경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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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경제부 기자) “가계부채라는 본래 의미에 더 정확하게 맞아떨어지고, 활용도가 높은 통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규일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이 20일 기자실을 방문해 한 말입니다. 별도 행사나 예정된 일정이 없었는데도 정 국장이 기자실을 찾은 건 한은과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산출 기준 차이 등을 설명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금융감독원이 집계한 가계대출 속보치를 공개했습니다. 이에 따르면 올 1분기 전체 금융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15조3000억원이었습니다.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전년 동기(9조9000억원)보다 줄어든 6조원에 그쳤지만 제2금융권 증가액은 전년 동...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