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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상주음악가 피아니스트 김정원 "클래식 대중화, 본질을 최대한 살리면서 친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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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 문화부 기자) 국내 많은 음악가들이 ‘클래식 대중화’를 말합니다. 클래식을 생소하고 어렵게 여기는 사람들이 많은 때문이기도 한데요. 곡마다 상세한 해설을 하기도 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열기도 합니다. 하지만 쉽고 재밌기만 한 공연을 추구하다보면 놓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음악 자체에 집중하지 못하는 거죠. 깊이 있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 대신 오직 대중들이 들어본 작품만 무대에 올리기도 합니다. 관객들이 그런 공연을 보면서 웃고 즐기는 것 역시 의미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시 클래식 공연장을 찾을까요. 클래식의 진수를 맛보지 못한 채 겉핥기만 하면 관심도 일회성에 그치...

오늘의 신문 - 2024.04.1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