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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017 상반기 채용공지 내용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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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 포스코가 23일부터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와 전역장교 채용을 실시한다. 채용규모는 100명안팎이 될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 대졸신입 공채는 2013년이후 5년만이다.

이공계 지원자들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어학성적을 당초 토익스피킹 130점에서 110점으로,오픽은 IM에서 IL로 한단계 낮췄다. 하지만, 인문계 지원자의 어학성적은 지난해(토익스피킹 150점, 오픽 IM3)와 똑같다. 모집분야는 이공계(생산기술,설비기술,공정물류,환경에너지)와 인문사회계(마케팅,구매,재무,경영지원)다. 포스코는 지난해 하반기 공채부터 계열별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이 가능하다.

복수전공자,공학인증 이수자,사회공헌활동 참여자, 한국사 중급이상 자격증 소지자, 관련공모전 수상자 등은 우대한다. 전역장교 전형은 리더십과 책임감을 갖춘 ‘솔선수범형 인재’채용을 위해 성적제한을 없애고 사단장 이상 포상을 받은 장교는 우대한다. 박종일 포스코 인사팀장은 “청년취업난 해결에 동참하기 위해 대졸 신입채용을 하게 되었다”며 “지원자의 자질에 따라 채용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상반기 공채의 서류 지원서 마감은 다음달 3일이다. 이후 서류전형, 직무적성검사(PAT:POSCO Aptitude Test),1·2차면접을 거쳐 6월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포스코는 2015년 하반기 공채부터 포스코 직무적성검사(PAT:POSCO Aptitude Test)‘를 도입했다. 서류전형에서는 직무에세이를 작성하고 면접에서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기반의 직무적합성 평가면접을 추가했다. 직무에세이는 지원직군에 대해 대학 재학중 학습 내용, 자격증, 활동내역 등을 기술하면 된다. 지원직군에 대한 전공 수업,학점에 대한 동기와 통찰력을 써도 된다. 포스코는 서류전형 합격자 수를 10~15배수로 늘렸다.

직무적성검사 PAT는 인성·적성검사를 동시에 본다. 적성검사 영역은 언어,수리,공간,도식, 상식으로 모두 120문항(130분)이다. 인성검사는 400문항(50분)으로 구성된다. 포스코는 지원자의 혼란방지와 대비를 위해 포스코 채용홈페이지(gorecruit.posco.net)에 관련 예시문을 게재하고 있다.

면접에선 분석발표(AP)와 그룹토의(GD)외에 NCS기반의 직무적합성 평가면접을 묻는다. 이는 지원자의 회사 정착성,적응력,성장 잠재력과 지원직군에 적합한 지식(K),스킬(S),태도(A)를 평가한다. 특히 기술계는 직무지식과 물리,수학,화학 등 공학기초도 묻는다. 인문계 지원자의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도입한 상황면접도 실시한다. 2014년부터 도입한 1000자 역사에세이는 지원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평가한다. 포스코그룹은 올해 고졸,대졸신입,인턴,경력직 등을 포함하여 모두 4000~450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포스코의 올해 채용 슬로건은 ‘당신의 가능성이 먼저입니다’이다.

<포스코 2017 상반기 채용>
-원서접수 : 3월23~4월3일(대졸 신입,전역 장교)
-채용분야 : 이공계/인문사회계(전공제한 없음)
-채용절차 : 서류전형→PAT(직무적성검사 4월23일)→1차 실무면접→2차 임원면접
-채용규모 : 100명안팎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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