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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정규직 전환율 50%' 인턴 60명 모집..."도전적이고 창의적 인재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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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태윤 산업부 기자/최민지 JOB인턴기자) “현대카드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갖고 새로운 일에 도전하기를 즐기는 사람을 원합니다”

지난 6일 연세대에서 열린 현대카드 채용설명회에 온 조윤중 커리어개발팀 과장의 말이다. 현대카드,현대캐피탈,현대라이프,현대커머셜 4개회사는 13일까지 상반기 여름인턴 60명을 모집중이다. 인사담당자는 각사의 앞글자를 따서 4개회사를 ‘카캐라커’라고 불렀다.

현대카드는 최근 사원-대리-과장-차장 등 ‘4-4-5-5’ 각 직급별 승진연한을 폐지했다. 같은 직급안에서 2년을 채우면 승진풀에 들게된다. 열심히 도전하고 창의적인 인재에게는 기회를 열어주겠다는 것이다. 입사 후 일정 자격요건을 갖추면 자신의 희망부서 신청이 가능한 ‘커리어 마켓’을 통해 부서이동이 가능하다. 신입사원들은 사내 채용박람회인 ‘잡페어’를 통해 본인 의사, 선호도가 반영된 부서 선택을 할 수 있다. 단정한 캐주얼복장, 회의는 30분이내로 간소화 등의 젊은 기업문화가 특징이다.

◆‘카캐라커’ 여름인턴 60명 모집

현대카드 4개사는 이번채용에서 기획관리직군 60명을 뽑는다. 근무부서는 입사 후 ‘잡페어’를 통해 부서배치가 결정된다. 플랫폼기획·개발자는 사용자 편의의 앱(App)개발을 하며, 코딩 가능자는 기획에서 개발까지 관여할수 있다. CS채널관리는 B2C고객만족을 극대화할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부서다. 상품개발마케팅 직무는 온라인카드 등 현대카드가 나아갈 다음 카드에 대한 마케팅을 담당한다. 지난해 신설된 디지털사업부는 지난해는 별도로 뽑았으나 올해는 통합해서 뽑고 있다. 검색서비스와 데이터 기반의 신사업을 구상한다. ‘탈금융’서비스를 개발중이다. 기업문화팀은 모두 80명으로 임직원의 복리후생,이벤트기획,사내식당 리노베이션 등 일하기 좋고 생활하기 좋은 터전으로 만드는데 고민을 하는 부서다. 커리어개발팀은 신입사원과 현업부서의 필요를 반영하는 연결자의 역할을 한다. 최근에는 경력자 채용이 늘면서 이들이 조직에 융활될수 있도록 고민을 하고 있다.

◆지원자의 도전적,창의적 경험 중요

현대카드 여름인턴십은 HMAT와 두차례 면접 그리고 7주간의 인턴십을 통해 최종 신입사원을 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자소서엔 타사 인턴경험을 적는 것도 좋다. 그 인턴경험으로 어떤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어떤 일을 했는지,자신의 강점은 무엇인지를 쓰면 좋다. HMAT시험은 당일의 컨디션과 집중력이 좌우한다. 해외거주자는 영어로 볼수 있다. HMAT는 응시후 6개월이 지났으면 점수가 폐기되기에 이전 점수를 걱정안해도 된다. 프리인터뷰는 지원자가 어떤 분야에 관심있는지를 알기위한 면접이다. 주로 논리·사고력·의사소통능력을 평가한다. 방식은 3개 질문지 가운데 자신있는 주제를 선택한후 면접관 앞에서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질문을 받는 식으로 진행된다. ‘사회복지학을 공부했는데 왜 마케팅 지원했나’같은 전공에 대한 질문은 없다. 지원자의 경험에 대한 질문이 많다.

종합면접은 자소서기반의 구조화 경험 면접과 관심분야에 대한 열정과 결과 그리고 입사후 활용방법을 묻는 면접으로 구성된다. 종합면접 합격자 60명은 7주간 인턴십을 한다. 첫주는 공통교육을 받고 3주씩 2개 부서를 경험하게 된다. 부서의 프로세스 개선방안, 신사업 아이디어 등의 과제가 주어진다. 팀마다 멘토가 있어 과제수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인턴의 정규직 전환율은 50%이나 지난해는 60%까지 뽑았다. 최종합격자는 2018년 1월 하반기 공채자와 함께 입사하게 된다.

<현대카드 2017 여름 인턴십 모집>

-원서접수 : 3월3~13일(10시)

-채용절차 : 서류전형→HMAT(4월1일:600명)→프리 인터뷰(4월 넷째주:240명)→종합면접(5월 셋째주:120명)→합격자 발표(6월7일)

-인턴십 : 6월26~8월11(평가통해 정규직 전환)

(끝) /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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