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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으로 이동하는 '환율조작국 타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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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심기 특파원) 트럼프 정부의 ‘환율조작국 타깃’이 바뀌는 것일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환율조작국 지정이 유력했던 중국과 일본 대신 한국과 대만 등이 ‘부상’하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당초 트럼프 정부가 강조했던 대미 무역수지 흑자 규모와 같은 ‘양적 지표’보다 GDP(국내총생산) 대비 달러 매수 개입 규모와 경상수지 흑자 비율 등 ‘질적’ 지표가 강조되면서 미 정부 내 기류가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근 미국 외교협회(CFR) 블로그에는 모리스 그린버그센터의 브래드 세스터 선임연구원이 쓴 “한국이 사실상 환율 목표범위(target zone)를 운용하고 있는가?”라는 보고서가 올라왔다. 제목은 의문문이지만 내용을 뜯어보면 한국 정부가 외환시장에 노골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는 논거로 가득차 있다. 한국 정부가 원달러 환율의 상한선과 하한선을 설정해 원화가 지나치게 약세를 보이면 달러를 풀고, 강세...

오늘의 신문 - 2021.09.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