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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때아닌 '운동장 공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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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금융부 기자) 금융권에 때아닌 ‘운동장 공방’이 일고 있습니다. 농구장, 축구장, 기울어진 운동장에 종합 운동장까지 갖가지 운동장이 등장하고 있는데요. 사연의 시작은 보름 전으로 거슬러올라갑니다. 운동장 공방의 포문을 연 건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입니다. 이달 6일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황 회장은 작심한 듯 “국내 증권회사들은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은행 등 다른 금융업권에 비해 금융투자업권에 적용되는 금융 규제가 불공평해 영업 환경이 불리하다는 얘기를 기울어진 운동장에 비유한 겁니다. 특히 국내 금융업 정책이 은행에 지나치게 유...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