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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대사' 임명하는 덴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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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국제부 기자) 대사(大使). 자기 국가를 대표해 파견국과 외교 교섭을 하는 상주외교사절단의 우두머리입니다. 하지만 국가 수반이 기업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계를 돌아다니는 지금, 대사의 교섭 대상이 국가로 좁혀져야 할 이유가 있을까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 거대 기업을 상대로 엄포를 놓는 것도 결국 기업 투자를 끌어들이는 게 중요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사례입니다. ‘비즈니스 외교’가 대세로 자리잡은 가운데 현지 기업과의 접촉이 수월한 대사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 보입니다. 덴마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정보기술(IT) 기업과의 접촉을 전담하는 ‘디지털 ...

오늘의 신문 - 2024.04.1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