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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듯 아련하게 키스하듯 강렬한 크로아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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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 100배 즐기기

유럽인도 가고 싶어 하는 크로아티아서 꼭 해야할 일

매콤한 쿨렌 맛보기…행운 부르는 동상 엄지발가락 만지기
유럽 최초의 시민공원 막시미르 산책하기

로마 황제가 노년을 보낸 스플리트는
느긋한 여행자들의 천국

스플리트에는 디오클레티아누스의 황궁이 있다.
그는 고향인 스플리트에 바다를
향한 궁전을 짓고, 거기서 아픈 무릎을
치료하며 노년을 보내는 소박한 꿈을 꾸었다.

크로아티아를 처음 찾았을 때 자그레브 공항에서 내려 시내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고 십여분이 채 지나지 않아 왜 유럽인들이 크로아티아를 그렇게 여행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었다. 오래된 골목을 따라 늘어서 있는 붉은 지붕, 그리고 지붕들 위로 쏟아져 내리는 눈부신 햇살. 사람들은 온화한 표정으로 거리를 걷고 있었고 건물마다 자리한 고풍스러운 카페에서는 수많은 여행자가 느린 시간을 즐기고 있었다. 크로아티아를 여행하는 많은 사람이 두브로브니크로 향한다. 하지만 수도 자그레브와 제2의 도시 스플리트 역시 두브로브니크 못지않은 아름다움과 즐거움을 간직하고 있다. 달콤한 크로아...

오늘의 신문 - 2024.09.2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