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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속의 경제史

(性속의 경제史) 성의 문제는 육체 아닌 정신의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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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담·성풍속연구가) 악의 봉우리라고 제국의 수도 로마는 불렸다. 기원 초기를 지배했던 티베리우스를 보면 로마가 어느 정도의 성적 불능에 빠져들었는지를 잘 알 수 있다. 성의 문제는 육체의 문제라기보다는 정신의 문제라는 것도 명백해진다. 확실히 당시 티베리우스의 행각을 보면 정신이 끝난 곳에 성의 방탕이 시작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볼품없이 생긴 티베리우스는 놀라운 성적 방종과 악행에도 불구하고 사실은 성불구였다. 역사책에 나올 정도로 색을 밝혔던 아내 율리아에 눌려 기한번 제대로 펴지못한 사내였기에 악행은 더욱 가공할만했다. 그는 저하된 성적 능력을 자극하기 위해 ...

오늘의 신문 - 2024.03.28(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