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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속의 경제史

(性속의 경제史) 칼리귤라와 네로, 방탕 극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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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담·성풍속연구가) 로마는 이제 국제도시가 되었다. 그것은 제국의 쓰레기로 넘쳐흐르는 장소가 되었고 성의 방종에서는 역사상 전무후무한 곳이 되었다. 기원전 1세기가 되었을 때 로마는 이미 역사상 성풍속에서만큼은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최고의 봉우리에 올랐다고 당대를 살았던 시인들이 쓸 정도였다. 이미 방탕의 그리스와 그리스의 코린트마저 점령해버린 로마는 코린트에서 1천여명이 넘는 창녀들을 로마로 데려왔다. 그들은 그들과 다른 자들을 정복했지만 정복지로부터는 몹쓸 것들을 들여왔다. 최고봉은 역시 갈리귤라며 네로였지만 이들에 대해서는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최대한의 ...

오늘의 신문 - 2024.04.23(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