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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속의 경제史

(性속의 경제史) 로마인들의 혈통의 순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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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화담·성풍속연구가) 로마와 카르타고의 전쟁은 로마인들에게는 가혹한 내핍을 강조했다. 한니발이 카르타고를 지휘했을 때는 더욱 그랬다. 역사가들은 이때 후대 사람들이 로마인들의 기질이라고 보는 것이 형성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술판을 벌이는 것이 금지됐고 여자들에게는 향수를 바르는 것조차 엄격하게 통제되었다. 나중에 부인들이 군중 집회까지 열어 이의 폐지를 주장하는 시위를 벌이게 되었지만 한니발과의 전쟁기간동안 로마인들은 오랜 초긴축의 시절을 살았다. IMF체제에 사는 우리들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으니까. 더욱이 당시는 전쟁중이었다. 고결하고도 강한 스...

오늘의 신문 - 2024.04.20(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