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취재 뒷 얘기

'5000톤 치즈 매입'으로 농가 살리기 나선 미 정부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뉴욕=이심기 특파원) “치즈 더먹기 캠페인이라도 벌어야 하나” 미국 정부가 최근 2000만달러를 들여 치즈를 사들이기로 했다. 물량으로는 1100만 파운드. 5000t에 달한다. 미 정부가 때아닌 치즈 매입에서 나선 것은 공급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하면서 농가들이 잇따라 파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언론들은 이를 중앙은행이 경기를 살리기 위해 채권을 매입해 시중에 돈을 푸는 양적완화에 빗대 ‘치즈완화’라는 제목까지 달고 있다. 미국인들의 소비량이 역대 최대에 달할 정도로 치즈를 먹어치우고 있지만 최근 30년래 최대를 기록중인 공급량을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지난 20년간 ...

오늘의 신문 - 2024.03.29(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