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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 사태와 '민중의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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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연 문화스포츠부 기자) 지난 26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연극 ‘민중의 적’이 막을 올렸습니다. 유럽 연극계의 ‘슈퍼스타’로 꼽히는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연출가와 독일 실험연극의 산실로 불리는 샤우뷔네 베를린의 내한공연이었습니다. 이날 신선한 광경을 목격해 독자들에게 소개해볼까 합니다. 19세기 극작가 헨리크 입센이 쓴 ‘민중의 적’은 사회성이 짙은 작품입니다. 진실을 폭로하려는 소수와 이를 저지하려는 다수의 싸움을 그렸습니다. 의사인 토마스 스토크만 박사는 마을 온천수가 근처 공장 폐수로 오염된 사실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더 많은 피해를 막기 위해 이 사실을 ...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