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바로가기

뉴스인사이드

'Fed 의장은 누구?' 존재감 미약한 옐런

글자작게 글자크게 인쇄 목록으로

(뉴욕=이심기 특파원) “아니, 그건 내가 할 일이에요.” 재닛 옐런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다급히 중간에 말을 끊고 들어갔다. 7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에서 민간 비영리단체인 인터내셔널하우스가 주최한 토론회에서였다. 이날 사회자가 밴 버냉키 전 Fed 의장에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추진한 양적완화로 4조 달러 넘게 불어난 Fed의 자산을 어떻게 줄일 것이냐고 물었다. 버냉키 의장은 “글쎄, 내가 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조크를 던졌다. 이미 현직에서 물러난 그가 할 일이 아니라는 뜻이다. 그러자 바로 옆에 있던 옐런 의장이 다급히 “그건 내가 할 일(It’s up to me)”이라며 말을 받았다. ...

오늘의 신문 - 2024.05.18(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