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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500원 찍힌 통장에 뭉클해진 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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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 금융부 기자) 지난 20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 대형 화면에 잡힌 한 꼬깃꼬깃한 통장을 보는 윤종규 국민은행장의 눈가가 촉촉해졌습니다. 감사함과 자부심, 은행장으로서의 책임감을 동시에 느끼는 듯한 눈빛이었습니다. 지난 20일은 국민은행에 의미 있는 행사가 열린 날이었습니다. 40년 이상 장기 거래한 고객을 초청한 행사였거든요. 지난 8월 국민은행 내부 아이디어 토론 과정에서 시작된 행사였습니다. “단순히 선물을 주거나 우대금리를 주는 것만이 아닌 고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고객들도 기억에 남을 만한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고 합니다. 프로...

오늘의 신문 - 2024.04.25(목)